깜박거리다 싱긋 웃다..딥페이크로 살아난 유관순(영상)

신은정 입력 2021. 3. 3.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관순, 안중근 등 독립운동가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움짤(짧은 동영상을 지칭하는 말)이 네티즌을 울리고 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당장 본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딥 노스탤지어는 정적인 인물 사진을 표정이나 얼굴 각도, 시선 등의 변화를 주어 짧은 영상물로 만들어준다.

이 때문인지 마이 헤리티지는 딥 노스탤지어를 추모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살아있는 인물을 넣는 편집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관순, 안중근 등 독립운동가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움짤(짧은 동영상을 지칭하는 말)이 네티즌을 울리고 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당장 본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멈춘 사진 속 인물은 기술을 만나 더 생동감 있게 다가왔다. 동네 친근한 아저씨의 모습을 한 안중근 의사는 어딘가 지쳐 보였다.

얼굴을 좌우로 돌리며 큰 눈을 깜박거리는 윤봉길 의사는 따뜻하지만 결기에 찬 모습이었다.

유난히 맑은 눈빛을 보인 유관순 열사의 모습에 눈물이 고인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독립운동가가 이처럼 생생히 살아 움직일 수 있는 데는 ‘딥 노스탤지어(Deep Nostalgia)’라는 기술이 있었다. 이스라엘 소재의 온라인 가계도 플랫폼인 ‘마이 헤리티지’(My Heritage)에서 최근 시작한 서비스다.

딥 노스탤지어는 정적인 인물 사진을 표정이나 얼굴 각도, 시선 등의 변화를 주어 짧은 영상물로 만들어준다. ‘딥 페이크’로 불리는 기술과 유사해 부정적인 인식도 존재한다. 이 때문인지 마이 헤리티지는 딥 노스탤지어를 추모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살아있는 인물을 넣는 편집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