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박거리다 싱긋 웃다..딥페이크로 살아난 유관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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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안중근 등 독립운동가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움짤(짧은 동영상을 지칭하는 말)이 네티즌을 울리고 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당장 본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딥 노스탤지어는 정적인 인물 사진을 표정이나 얼굴 각도, 시선 등의 변화를 주어 짧은 영상물로 만들어준다.
이 때문인지 마이 헤리티지는 딥 노스탤지어를 추모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살아있는 인물을 넣는 편집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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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안중근 등 독립운동가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움짤(짧은 동영상을 지칭하는 말)이 네티즌을 울리고 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당장 본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멈춘 사진 속 인물은 기술을 만나 더 생동감 있게 다가왔다. 동네 친근한 아저씨의 모습을 한 안중근 의사는 어딘가 지쳐 보였다.
얼굴을 좌우로 돌리며 큰 눈을 깜박거리는 윤봉길 의사는 따뜻하지만 결기에 찬 모습이었다.
유난히 맑은 눈빛을 보인 유관순 열사의 모습에 눈물이 고인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독립운동가가 이처럼 생생히 살아 움직일 수 있는 데는 ‘딥 노스탤지어(Deep Nostalgia)’라는 기술이 있었다. 이스라엘 소재의 온라인 가계도 플랫폼인 ‘마이 헤리티지’(My Heritage)에서 최근 시작한 서비스다.
딥 노스탤지어는 정적인 인물 사진을 표정이나 얼굴 각도, 시선 등의 변화를 주어 짧은 영상물로 만들어준다. ‘딥 페이크’로 불리는 기술과 유사해 부정적인 인식도 존재한다. 이 때문인지 마이 헤리티지는 딥 노스탤지어를 추모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살아있는 인물을 넣는 편집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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