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분위기가 이 정도일 줄..반성하며 살겠다"

장진아 입력 2021. 1. 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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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출소한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의 보호관찰관은 "조두순이 '천인공노할 잘못을 했다'며 반성했다"고 전했다.

보호관찰관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준법지원센터(보호관찰소) 앞에서 취재진에게 "조두순이 교도소에서 보호관찰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앞으로 반성하며 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보호관찰관은 조두순의 출소 과정에 관용차량을 동원한 데 대해서는 "조두순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공공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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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장진아 기자]

12일 출소한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의 보호관찰관은 "조두순이 '천인공노할 잘못을 했다'며 반성했다"고 전했다.

보호관찰관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준법지원센터(보호관찰소) 앞에서 취재진에게 "조두순이 교도소에서 보호관찰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앞으로 반성하며 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조두순은 "오늘 이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모일 줄 몰랐고 분위기도 이 정도일 줄 몰랐다"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두순은 오전 6시 45분께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그는 첫 목적지로 준법지원센터까지 법무부 관용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준법지원센터에서 행정절차를 마친 그는 같은 관용차량을 타고 인근 거주지로 향했다.

그는 행정절차를 마치고 나온 뒤 취재진이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느냐"고 묻자 뒷짐을 진 채로 90도로 허리를 2번 숙였다. 아무런 말은 하지 않았다.

보호관찰관은 조두순의 출소 과정에 관용차량을 동원한 데 대해서는 "조두순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공공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장진아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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