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등 7개사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카카오페이는 또 보류
권지예 2021. 1. 13. 17:14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민앤지 등이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추가로 받았다. 다만 카카오페이는 또 심사가 보류됐다.
13일 금융위원회는 현재까지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한 37개사 중 지난번 예비허가를 받은 21개사 외에 7개사가 추가로 예비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7개사는 비바리퍼블리카와 민앤지, 쿠콘, 핀테크, 해빗팩토리, SC제일은행, SK플래닛 등이다.
이로써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은 기업은 총 28개사가 됐다.
남은 9개사 가운데 하나금융지주계열사 4곳과 경남은행, 삼성카드등 6개사는 대주주가 형사소송·제재 절차를 밟고 있어 심사가 보류됐다.
뱅큐, 아이지넷 등 2개사는 사업계획의 타당성 요건을 맞추지 못해 예비허가를 받지 못했다.
지난번 탈락의 고배를 마신 카카오페이도 2대 주주인 앤트파이낸셜에 대한 형사처벌·제재 여부를 증명하는 자료 제출이 늦어져 심사가 보류됐다.
예비허가를 받은 28개사는 이달 말 금융위에서 본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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