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안철수 딱 세 글자로 얘기..그건 차마 입에 못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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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세 글자의 '비방송용 용어'로 지칭했다고 밝혔다.
장 소장은 "그 정도로 (김 전 위원장 입장에서) 안 대표는 정치를 하면 안 될 사람으로 이미 판단이 끝났다"며 "자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간 합당 문제를 꺼낼수록, 김 전 위원장의 비판 수위는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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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세 글자의 '비방송용 용어'로 지칭했다고 밝혔다.
김무성 전 대표의 보좌관 출신인 장 소장은 14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지금 국민의힘에는 카리스마를 갖고 정치적인 판단력이 뛰어난 지도자가 없다"며 "배에 선장이 없고 사공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게 정리가 안 된 상황에서 원내대표와 당대표가 제대로 역할을 못하면 엉망진창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 소장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통합을 전망하는 과정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의 일화 하나를 소개했다. 지난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간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나온 일화였다.
그는 "단일화 협상 중 갈등이 일어났을 때 당의 지도부와 비대위원들이 비공개회의에서 '우리 단일화해야 한다'고 했다"며 "그랬더니 30분 동안 (김 전 위원장이) 그 분들을 앉혀 놓고 훈계 아닌 훈계를 했다"고 전했다.
장 소장은 "김 전 위원장이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는 딱 세 글자로 얘기했다"며 "그건 차마 제가 입으로 얘기를 못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사회자가 "비방용 용어인가"라고 묻자 그는 "네"라고 답했다. 장 소장은 "그 정도로 (김 전 위원장 입장에서) 안 대표는 정치를 하면 안 될 사람으로 이미 판단이 끝났다"며 "자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간 합당 문제를 꺼낼수록, 김 전 위원장의 비판 수위는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회자는 '비방용 용어'에 대해 "어떤 단어인지 궁금해진다"고 했고, 장 소장은 "방송 끝나고 말해주겠다"고 답했다. 사회자는 재차 "세 글자인가"라고 물었고 장 소장은 "네"라고 밝혔다.
장 소장은 김 전 위원장의 향후 정치 활동과 관련해 "다음번 대선 때 분명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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