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47명, 이틀 연속 700명대..비수도권 확산 많아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40%를 넘어서면서 전국적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추가 방역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7명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박창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40%를 넘어서면서 전국적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추가 방역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7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 729명, 해외유입 18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01명→564명→463명→511명→635명→715명→747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와 600명대가 각 1번, 500명대가 2번, 700명대가 3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229명)·경기(172명)·인천(34명) 등 수도권에서 4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전남(50명)·경북(34명)·대전(31명)·경남(28명)·울산(26명)·강원(25명)·부산(24명)·충남(22명)·전북(14명)·광주(10명)·제주(10명)·대구(9명)·세종(7명)·충북(4명) 등 총 294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 어린이집, 교회 등 다양한 공간을 고리로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남구 직장과 관련해 11명이 확진됐고, 경기 군포시 어학원 사례에서는 34명이 감염됐다. 비수도권의 경우 대전의 한 교회에서 20명, 경북 김천의 노인시설 2곳과 관련해 23명,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 10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4차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의 비수도권 비중이 다시 40%를 넘어 전국적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봄철 모임·여행 증가,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이 향후 추세를 가를 변수로 보고 관련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는 이날 첫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 국무총리에게 지워진 책무가 참으로 많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라는 이 자리가 특히 무겁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국민들의 피로감은 커지고, 민생의 상처는 깊어지고 있다"며 "기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고 영업을 제한하는 이런 방식보다는 현장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지원하고 독려해서 감염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89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5%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3명으로, 전날(160명)보다 7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89명 늘어 누적 12만395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56명 늘어 총 8092명이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준표 잡으면 윤석열 떠난다고? - 시사저널
- “2학기부터 모든 학년 전면 등교 추진” - 시사저널
- 30대 여성 스토킹에 염산 테러까지 한 75세 男, 결국 징역 3년 - 시사저널
- 유명 스타 ‘성 상납’ 폭로도 애써 외면하는 일본 - 시사저널
- “여경이 뒤탈 없다” 단톡방서 동료 성희롱한 ‘막장’ 경찰관들 - 시사저널
- ‘사형 구형’ 정인이 양모, 옥중편지서 이민·주식 언급하며 웃었다 - 시사저널
- “유난히 잠 설친 당신, 혹시 이 것 드셨나요?” - 시사저널
- 휴대폰 끼고 살면 감수해야 할 무서운 부작용들 - 시사저널
- ‘자도 자도 계속 피곤하다면’…혹시 만성피로증후군? - 시사저널
- 밤에 배고프면 어쩌나…‘야식으로 적당한 식품 5가지’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