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착용 불량이 집단감염 키웠다"..부천 주간보호센터서 36명 감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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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직원과 이용객 등 코로나19 확진자 36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앞서 지난 14일 해당 주간센터에서 선제적 (PCR)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이용자와 직원 등 54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센터에 대한 폐쇄회로CCTV)등을 분석한 결과 마스크 착용상태 불량 등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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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직원으로 대규모 확산 우려"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직원과 이용객 등 코로나19 확진자 36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해당 센터에는 마스크 착용 불량 등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부천시에 따르면 상동의 한 노인주간센터에서 직원 6명과 이용자 29명 등 3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주지별로는 원미권역 24명, 소사권역 1명, 오정권역 6명, 인천 부평구 4명 등이다. 나이대로 보면 30대 2명, 40대 1명, 50대 2명, 60대 1명, 79대 4명, 80대 18명, 90대 7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앞서 지난 14일 해당 주간센터에서 선제적 (PCR)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이용자와 직원 등 54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19일 시설 이용자인 인천시 부평구에 거주하는 A(80대)씨가 증상이 나타나 전날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면서 이후 추가로 이날 3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센터를 폐쇄 조치하고, 나머지 밀접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검사가 진행중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센터에 대한 폐쇄회로CCTV)등을 분석한 결과 마스크 착용상태 불량 등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해당 센터에는 출·퇴근한 직원들이 대부분이라 추가 감염우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일주일 사이에 종사자 포함 54명 가운데 36명이 확진된 것은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빠른 역학조사로 추가 확산을 최대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날 확진자 접촉 또는 감염경로 불명 등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부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22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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