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넘을것" 선언한 GM..전기 밴 호재에 주가 6% 쑥
매수 몰려 주가 4% 상승 전환
테슬라 주가는 하루 새 4.72% 올라 주당 849.44달러(약 9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가 '테슬라모터스인디아앤드에너지' 명의의 법인 설립을 현지 당국에 신고하고 지난 8일 '인도판 실리콘밸리' 벵갈루루 남부에 사무소를 차렸다는 현지 보도가 12일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결과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20.37% 올랐다. 중국에서 상하이 기가팩토리 생산 고급형 전기차인 모델Y 주문이 새해에 급증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 기대를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 7일 RBC캐피털마켓이 "테슬라를 과소평가했던 우리가 완전히 틀렸다"고 인정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39달러에서 700달러로 올린 데 이어 11일에는 대형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테슬라 목표주가를 기존 500달러에서 900달러로 올려 잡았다.
수소·전기차 등 차세대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확장하는 가운데 월가 '투자 구루'로 불리는 하워드 마크스(74)는 12일 블룸버그TV에서 "테슬라 주식을 팔아 비중을 줄이고 이익을 실현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2년 전에 테슬라 주식을 샀으면 지금은 엄청난 부자가 됐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마크스는 테슬라 주가가 지난해에만 700% 이상 뛴 점 등을 감안할 때 주식을 일부 매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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