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민주화 "정부보다 해외에서 더 관심..고맙고 부끄럽다"

입력 2015. 12. 8. 11:26 수정 2015. 12. 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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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지난달 14일 민중총궐기 대회 때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백남기(68)씨의 둘째딸 백민주화(29)씨가 국제인권단체 활동가와 만나 아버지의 현재 상태와 정부의 대응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백씨는 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포럼아시아에서 파견 나온 인권감시단과 미팅을 가졌다. 아빠의 상태와 11월 14일 집회 상황, 정부의 농업정책, 고발장 제출 이후의 상황, 경찰과 정부의 대응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포럼아시아는 아시아 지역에서 집회·결사의 자유를 옹호하는 활동을 해온 국제인권단체로, 지난 5일 열린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과 민주회복 민생살리기 범국민대회’에 감시단을 파견했다.

백씨는 또 “오는 1월 20일‘UN 평화로운 집회결사의 자유 특별 보고관’이 한국을 방문하여 10일간 조사활동을 벌이신다고 한다”며 “국가기관보다 해외에서 더 관심 가져주시니 감사하기도 부끄럽기도 하다”고 썼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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