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부 "北에서 온 '곰이' 새끼들을 소개합니다"
이민정 2018. 11. 25. 17:11
'곰이'는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한 쌍 중 암컷이다.
청와대는 2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9일 태어난 '곰이'의 새끼들이다. 엄마 개와 여섯 새끼들 모두 아주 건강하다"며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관저 앞마당에서 곰이와 새끼들을 살피는 사진을 올렸다.
앞서 청와대는 김 위원장 부부가 선물로 보내온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지난 9월 27일 판문점을 통해 인수했다.
수컷 '송강'이는 2017년 11월생, 암컷 '곰이'는 2017년 3월생으로 현재 대통령 관저 앞에서 지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평양 방문 때 김 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 ‘곰이’가 지난 9일 새벽 새끼 6마리를 낳았다"면서 "남북관계의 일이 이와 같기만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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