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드론 비행시험장 들어선다..수도권매립지 내 4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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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내에 수도권 최초로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들어선다.
시험장 인근에 드론 관련 기관·기업이 입주한 인천로봇랜드가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드론시험장 부지 인근에 드론 관련 기업·기관 29곳이 입주한 인천로봇랜드가 있어 현행 제도 하에서 운영이 제한된 가시권 밖, 야간, 고고도 등 다양한 비행을 보다 편리하게 테스트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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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내에 수도권 최초로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들어선다. 시험장 인근에 드론 관련 기관·기업이 입주한 인천로봇랜드가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최근 환경부·서울시·경기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과 수도권해안매립 실무조정위원회를 열어 '드론 조정 비행시험장 구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매립지 내 4만㎡ 부지에 60억원을 투입해 통제센터·정비고·이착륙장·활주로 등 드론전용 비행 시험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곳에서 시민들이 보다 쉽게 드론을 날릴 수 있도록 체험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전 운영 지침도 마련하고 드론 관련 기업 유치 활동도 추진한다.
시는 드론시험장 부지 인근에 드론 관련 기업·기관 29곳이 입주한 인천로봇랜드가 있어 현행 제도 하에서 운영이 제한된 가시권 밖, 야간, 고고도 등 다양한 비행을 보다 편리하게 테스트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드론 전용 시험장 조성을 위해 국토부와 건축허가 및 사전절차 이행의 세부방안을 논의하고, 환경부와 국토부를 포함한 3자간 위험예방대책에 대한 운영지침을 협의할 계획"이라며 "폐기물처리시설인 수도권매립지가 4자 산업혁명의 전초기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9월 강원도 영월, 경남 고성, 충북 보은 등 수도권 이외 지역 3곳을 드론시험장 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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