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C

김정은, 北 주민에게 깍듯한 인사..文대통령 영향?

김재영 입력 2018. 09. 30. 20:16 수정 2018. 09. 30. 20:54

기사 도구 모음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30일) 북한 매체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주민들에게 고개를 숙여 정중히 인사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앞서 평양 시민들에게 선보였던 인사법이죠.

김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책공업종합대학 개교 70주년 기념행사.

열광적인 환호에 손을 흔들며 답례하던 김 위원장이 고개를 숙입니다.

학교 교직원들을 향한 정중한 인사였습니다.

[조선중앙TV] "당과 정부를 대표하여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뜨겁게 인사하셨습니다."

김 위원장이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눌 때도 목례를 하는 장면이 눈에 띄었습니다.

김 위원장의 '90도 인사'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TV로 중계된 신년사 발표 때와 6·25 참전 노병들에게 예우를 표하며 허리를 숙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일반 주민을 상대로 한 행사 때 꼿꼿한 모습만 노출했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시민들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장면을 북한 매체가 가감 없이 소개한 직후여서 정상회담 이후 변화된 인사법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김일성, 김정일 시대 절대적 수령론과 달리 친근한 최고지도자의 면모를 부각하고 있는 만큼 고개 숙인 김 위원장의 모습이 더 자주 등장할 걸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재영입니다.

김재영 기자 (jaykim@mbc.co.kr)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