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시장 성장 중.."한국, 소비재 수출 늘려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소비시장이 게속 성장하는 데 맞춰 한국이 소비재 수출을 늘려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4일 해외경제포커스에 게재한 '중국 소비시장 변화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비시장 규모가 지난해 4조7000억달러에 이르며 전 세계 소비시장의 10.5%를 차지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4일 해외경제포커스에 게재한 '중국 소비시장 변화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비시장 규모가 지난해 4조7000억달러에 이르며 전 세계 소비시장의 10.5%를 차지한다. 이는 미국에 이어 2위이며, 2022년에는 미국의 44%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나 미중 통상분쟁으로 중국의 내수중심 성장전략이 가속화할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전체 소비(최종소비지출) 규모는 지난해 43조5000억위안으로 국내총생산(GDP)의 52.6%다. 예전보다 높아졌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78.4%)보다 아직 낮다.
중국 소비행태는 개인화, 디지털화, 고급화하는 등 질적으로도 달라질 것으로 분석된다.
1인가구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는 점이 큰 특징이다. 1인가구는 소비활동에 적극적이고 외식과 여가, 유흥 등 자신을 위한 소비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배달전문 서비스와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도 1인가구 영향이다.
전자상거래 시장이 최근 5년간 연평균 30% 넘게 증가하며 온라인 유통시장이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화장품, 유아용품 등은 수입품이 크게 선호된다.
주력 소비계층인 중산층이 확대하며 고급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 매킨지 조사(2017년 8월)에 따르면 전 세계 사치품 시장에서 중국인 비율이 2025년엔 44%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한국은 중국 의존도가 높지만 중국의 수입품 중 한국산 소비재 비중은 최근 2년간 하락세다.
한은은 "세계적 소비 지출국으로 중국의 부상이 우리에게 기회가 되기 위해서는 중국 소비시장의 질적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면밀한 대응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며 "교역 구조 측면에서 중간재 중심의 불균형적 구조를 소비재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완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불륜 스캔들' 톱스타 "여배우 3명과 동거했지만 재혼 생각 없다"
- '승리·정준영·최종훈' 추가 만행 공개..故 구하라가 결정적 역할했다
- 민희진 "룸살롱·텐프로 들락대는 것도 감사했나" 비난
- "직장 부하 20대 여성과 불륜…시어머니 쓰러져" [어떻게 생각하세요]
- 버닝썬 피해자 "웃는 사진 찍으면 보내주겠다 협박했다"
- "3년 후 구설수 있어" 김호중 미래 예언한 역술가
- "돈 때문에 사람 죽이는 여자 아냐"…'계곡 살인' 이은해 옥중 편지 공개
- 광진구 건물서 흉기 찔린 채 발견된 20대 남녀…여성 숨져
- "옷 관심도 없던 사람, 멋 부려…육아 기간에 바람난 남편"
- 신기루 "남편과 몸무게 합 250㎏…식궁합 안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