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족' 늘었다.."고된 노동, 김장 안해"

이덕주 2018. 11. 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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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은 노동'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김장을 포기하는 50대 이상 주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위 포장김치 브랜드 종가집이 10월 10~19일 주부 2885명을 대상으로 '올해 김장 계획'에 대해 설문한 결과 50대 이상 주부들 중 김장 포기를 선언한 응답자는 47%로, 2016년(33%)보다 14%포인트 증가했다.

50대 이상 주부들은 '김장을 하지 않는 이유'로 고된 노동(50%), 시간·일손 등 부족(24%), 적은 식구 수로 김장 불필요(16%) 등을 꼽았다.

전 연령층에서 '김장 계획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56%로 역시 2016년(47%) 대비 9%포인트 늘어났다.

직접 김장하는 경우에는 소량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전체 응답자 중 47%가 '20포기 이하를 담근다'고 답했고, '5포기 이하'라는 응답도 8%나 됐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올해 김장 비용의 변동률을 묻는 문항에는 전체 중 84%가 '더 오를 것'이라고 답해 주부들이 체감하는 김장 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김장을 담그고 싶은 연예인'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박보검이 올해도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김수미, 3위 공유, 4위 유재석이었고 5위에는 이영자와 정해인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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