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최순실 아는데"..김무성, 대통령 측근들에 '일침'
이재아 기자 2016. 10. 28. 14:39
김무성 "최순실 존재사실 다 안다, 대통령 측근이 몰랐다면 거짓말"
|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청와대 사람들이 최순실의 존재를 ‘모른다’고 답하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27일 김의원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가운영체제와 개헌 토론회’에 참석하는 중 기자를 만나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최순실을 본 적은 없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몰랐지만, 박근혜 대통령 옆에 최순실이 있다는 건 다 알고 있었다”면서 최순실의 존재를 인지했었다고 인정했다.
이어 “최순실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다 알았지. 그걸 몰랐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라며 분개했고, 기자의 계속되는 질문에 “최순실이 말 하지도 마. 듣기도 싫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1일 이원종 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모두 국정감사에서 “최순실을 모른다”고 답한 바 있다.
[사진=서울경제DB]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울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조인근 전 靑 연설비서관 '최순실 의혹'에 드디어 입 여나
- 황교안, 세월호 7시간 "최순실 연계 의혹, 전혀 사실 아니다"
- 고려대 총학생회, '최순실 게이트' 시국선언문 놓고 '내홍'
- 황교안 "세월호 7시간 의혹, 최순실과 관련 없다"
- 대학가 연일 시국선언..'최순실 게이트' 후폭풍
- “기초연금에 주거수당도”vs“빈곤 노인에 기초연금 더”…기초연금 공방
- 공격받은 이란 군기지 위성사진 포착…'큰 피해 흔적 없어'
- '의대 2000명 증원' 1년은 물렸다… 政, 醫 대화로 끌어낼 수 있을까
- '가나' 없는 가나초콜릿…중남미로 눈 돌리는 초콜릿 업체 [똑똑!스마슈머]
- [단독] 금감원 ‘제2의 ELS’ 커버드콜 ETF 전수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