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드러나는 겨드랑이 부유방, 잘 빠지지 않는 이유는?

정은경 2020. 6. 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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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기상청에서도 폭염일수가 20∼25일로 평년보다 2배 가까이 많을 것이라 전망해 역대급 더위가 찾아오리라 예상된다.

그래서 겨드랑이 살이

단순한 다이어트로 해결되지 않을 때는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림프절 부종이나 부유방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운동과 마사지에도 겨드랑이 살이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앞서 잠깐 언급한 부유방이 핵심 원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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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기상청에서도 폭염일수가 20∼25일로 평년보다 2배 가까이 많을 것이라 전망해 역대급 더위가 찾아오리라 예상된다. 6월이지만 이미 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넘나들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의 옷차림도 일찍이 얇아지거나 짧아지고 있다. 어떤 사람은 민소매를 입고자 결심하지만 이런 옷을 입을 때면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겨드랑이 살이다. 최근에는 딱 붙는 여름 니트나 골지 티를 입는 사람도 이 부분이 겉으로 드러나 겨드랑이 살을 빼는 방법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더 늘고 있다.

겨드랑이 살

 그러나 겨드랑이는 사실 살을 빼기가 어려운 부위 중 하나다. 그도 그럴 것이 겨드랑이는 근육이 발달하지 않고, 움직임이 적기 때문이다. 또한 이곳엔 우리 몸의 면역기관인 림프관의 중간 거름망, 림프절과 유선조직이 많이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겨드랑이 살이 단순한 다이어트로 해결되지 않을 때는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림프절 부종이나 부유방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실제로 겨드랑이 살을 빼는 운동을 검색하면 나오는 결과의 대부분은 상체 전반을 자극하는 동작이거나 림프관과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마사지이다. 특히, 겨드랑이에 딱딱한 멍울이 잡히거나 두드렸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런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운동과 마사지에도 겨드랑이 살이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앞서 잠깐 언급한 부유방이 핵심 원인일 수 있다. 유방은 원래 사타구니부터 겨드랑이까지 이어진 유선을 따라 존재하며 출생 후 가슴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 유선조직은 퇴화한다. 그런데 출생 후에도 퇴화하지 못하고 주로 겨드랑이 쪽에 남아 정상 유방과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이 바로 부유방이다. 병적인 상태는 아니지만, 정상 유방에서 생기는 변화가 부유방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월경이나 임신 중에 붓기도 한다.

부유방의 존재 자체는 병적인 상태가 아니기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제거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로 인해 유즙이 분비되거나 통증이 큰 경우라면 제거 시술 및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크기가 작은 부유방은 초음파나 레이저를 통해 없앨 수 있지만 크기가 크면 절개 수술을 통해 피하 유선 조직 및 지방 조직을 제거한다.

정은경 하이닥 인턴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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