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여직원 탈의실에 '몰카' 설치..피해자가 발견해 신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산하기관의 한 공무원이 여직원 탈의실에 소형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됐다.
경기도는 17일 A 기관 여직원 탈의실에 메모리가 장착된 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직원 B(7급)씨를 적발해 관할 경찰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여직원은 당직 후 카메라를 집으로 가져가 메모리 카드를 확인한 결과 자신의 모습과 카메라 설치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인하고, 이날 오전 경기도에 신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산하기관의 한 공무원이 여직원 탈의실에 소형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됐다.
경기도는 17일 A 기관 여직원 탈의실에 메모리가 장착된 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직원 B(7급)씨를 적발해 관할 경찰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탈의실에 설치된 소형 카메라는 지난 16일 오후 8시 50분께 밤 당직을 위해 탈의실에 들어간 한 여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이 여직원은 당직 후 카메라를 집으로 가져가 메모리 카드를 확인한 결과 자신의 모습과 카메라 설치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인하고, 이날 오전 경기도에 신고했다.
A 기관장은 피해 직원으로부터 관련 피해 보고를 받은 뒤 B씨를 즉각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피해자와 격리 조치했다.
경기도 조사담당관실 관계자는 "직위해제 조치 등 관용 없는 엄벌에 처할 것"이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중징계 요구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심리치료 지원 등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피해 여직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aonnuri@yna.co.kr
- ☞ 이용호 "아름다워" 한정애 "상임위서 외모 발언 말자"
- ☞ 서울 지하철2호선 시청역 안전관리요원 3명 확진
- ☞ 보이그룹 일급비밀 요한, 28세로 사망
- ☞ 무너진 '남북협력' 상징…연락사무소 폭파사진 공개
- ☞ 금강산·개성공단 군배치 다음은?…김정은 언제 나설까
- ☞ 태영호 "北, 개성폭파로 김여정 후계체제 결속"
- ☞ 9살 여아 지옥학대' 계부·친모 양형은?
- ☞ 막대기만 들고 싸웠는데 사망자 수십명 '충격
- ☞ 변기 물 내릴 때 코로나19 공기 속으로 치솟는다
- ☞ ''엄마찬스' 비난에도 "딸이 잘하고 있다" 황당 대답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재명 유세현장서 흉기 품은 20대 검거…"칼 갈러 가던 길"(종합) | 연합뉴스
- 야간자율학습 중 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학생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감귤 쪼아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화가 나 농약 주입"(종합) | 연합뉴스
- 빵 제조일자가 내일?…中누리꾼 "타임머신 타고 왔나" 맹비난 | 연합뉴스
- 채팅앱서 만난 10대 성착취물 700여개 제작…이별 요구에 협박 | 연합뉴스
- 인스타 게시물 싹 정리한 신세계 정용진 회장…배경에 관심 | 연합뉴스
- "위에 인부들이 있다" 직후 "다리가 무너졌다!"…긴박했던 90초 | 연합뉴스
- 병사들이 꼽은 '브런치 함께 먹고 싶은 스타'에 백종원 | 연합뉴스
- 주호민 아들 판결 여파?…"학교에 녹음기 숨겨오는 학생 늘어" | 연합뉴스
- 민주 공영운, 성수동 주택 軍복무 아들에 증여…與 "2030에 큰 박탈감"(종합2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