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서 멸종위기 1급·천연기념물 수달 개체 확인
입력 2021. 12. 03. 08:14기사 도구 모음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이하 여의샛강생태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의샛강생태공원에 수달이 서식하고 있음을 최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시 한강사업본부는 "수달의 서식 확인은 여의샛강생태공원의 생태계가 한층 개선됐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이하 여의샛강생태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의샛강생태공원에 수달이 서식하고 있음을 최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수달은 식육목 족제비과에 속하는 반수생동물로, 하천생태계의 건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로 꼽힌다.
시 한강사업본부는 “수달의 서식 확인은 여의샛강생태공원의 생태계가 한층 개선됐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의샛강생태공원에서는 수달 외에도 멸종위기 보호종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를 비롯,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제323-8호)와 수리부엉이(324-2호) 등이 관찰됐다. 올해는 서울시 보호야생생물종인 꺽정이, 큰오색딱다구리, 청딱다구리, 흰눈썹황금새 등이 확인됐다.
서울시는 한강 곳곳의 생태공원에서 멸종위기종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서식하는 생물종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은 자연성 회복에 중심을 둔 공원 관리와 지속적인 생태계 모니터링의 결과로 보고 있다.
황인식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에서 멸종위기종이 잇따라 발견되는 것은 서울시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생각하고 생태공원을 관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강이 지닌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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