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데빌', 열정 가득한 상견례로 본격적인 시작 알려

김문석 기자 입력 2021. 10. 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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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뮤지컬 더데빌 상견례 현장_사진 제공 알앤디웍스


최고의 조합으로 캐스팅 공개와 동시에 화제를 몰고 온 뮤지컬 ‘더데빌’(공동제작: ㈜PAGE1, ㈜알앤디웍스)이 전 배우와 주요 스태프들이 한자리에 모인 상견례를 통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더데빌’은 인간의 욕망과 선택, 그리고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를 중독성 강한 음악과 강렬한 조명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이번 상견례 현장에는 ㈜알앤디웍스의 오훈식 대표를 비롯하여 송용진 연출, Woody pak 작곡가, 신은경 음악감독, 채현원 안무가 등 주요 창작진과 전체 배우들이 참석해 다 함께 인사를 나누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공식적인 첫 대본 리딩 및 음악 가창 시간을 가진 배우들은 첫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한 것은 물론, ‘더데빌’의 강렬하면서도 중독성 넘치는 음악에 몸을 들썩이며 열정적으로 리딩을 이어나가 오는 12월 펼쳐질 본 공연을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

더데빌‘의 프로듀서 오훈식 대표는 “뮤지컬 <더데빌>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더데빌‘은 세 번의 시즌을 통해 이제는 하나의 브랜드가 된 작품이다. 이번 시즌이 베스트가 되도록 열심히 서포트 하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은 물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2021년 새롭게 ‘더데빌’의 지휘봉을 잡은 송용진 연출은 “‘더데빌’은 음악의 힘이 큰 작품이다. 2014년 초연부터 함께하며 많은 애정을 가진 작품인데 이번 시즌 연출로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이지나 연출님께서 작품의 기반을 잘 닦아주셨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만든다기보다 기존의 작품에 저만의 색깔을 입혀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기존의 뮤지컬과 많이 다른 어법을 가진 작품이기 때문에 연습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누구보다 배우의 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다 같이 많은 이야기를 하며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어 보자. 작품 제목은 ‘더데빌’이지만 지옥이 아니라 헤븐(Heaven)으로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자신만의 강점과 자신감을 드러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를 소재로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더데빌’은 2014년 초연부터 매 시즌 파격적인 전개와 구성으로 관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이번 시즌 역시 어떤 변화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데빌’은 빛의 상징 ‘X-WHITE’ 역에 박민성, 고훈정, 백형훈, 조환지, 어둠의 상징 ‘X-BLACK’ 역에 김찬호, 박규원, 장지후, 유혹에 사로잡힌 ‘존 파우스트’ 역에 이승헌, 배나라, 이석준, 선을 좇는 ‘그레첸’ 역에 여은, 김수연, 이지연, 가디언(앙상블)에는 유민영, 서채이, 신윤재, 조민호, 이설아가 함께하며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12월 10일 막을 올린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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