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최다 경신.."수도권 비상계획 검토 상황"

김도영 입력 2021. 11. 24. 09:40 수정 2021. 11. 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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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4천 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600명을 위협하며 계속 늘어 병상 확보가 시급합니다.

김부겸 총리는 수도권은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할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영 기자, 전해 주시죠.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116명으로 처음으로 4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에 비해 929명이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국내 발생은 4,088명, 해외 유입은 2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730명, 경기 1,176명 등 국내 발생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37명 늘어난 586명입니다.

정부의 안정적 관리 기준 500명을 훌쩍 넘어 600명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35명 늘어 누적 3,363명, 치명률 0.79%를 나타냈습니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전국 평균 66.2%,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1%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며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김 총리는 "수도권의 의료 대응 여력을 회복시키는 일이 급선무"라며 "재택치료 활성화가 당면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환자 분류와 병상 운용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평가하고, 의료대응체계를 '재택치료 중심'으로 서둘러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백신 효과가 급격히 떨어져 있는 만큼 현 상황에서 추가 접종은 '추가'가 아니라 '기본' 접종의 연장선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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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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