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지지도 이재명 26% 윤석열 19%..격차 벌어져[NBS]

박태진 2021. 8. 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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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이 지사는 최근 여당 대선 경선에서 잇단 네거티브 공방과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 논란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한 반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윤 전 총장은 지지율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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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경선 잡음에도 李 3%p↑..尹, 지도부 갈등에 변동 없어
이낙연, 10%로 하락..洪·崔·安 뒤이어
대선 당선 전망서도 李 오차범위 밖 선두
민주당 32% vs 국민의힘 30%..오차범위 내 접전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이 지사는 최근 여당 대선 경선에서 잇단 네거티브 공방과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 논란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한 반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윤 전 총장은 지지율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사진=이데일리DB)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8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대선후보 적합도에 따르면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각각 26%, 19%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사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8월 2주차보다 3%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로써 이 지사는 10주 연속으로 윤 전 총장을 앞서며, 격차는 전주(4%포인트 차) 대비 3%포인트 더 벌렸다. 양강구도 체제에서 이 지사가 조금 더 치고 나가는 모습이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한 10%를 기록했다.

최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4%의 지지율을 얻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각각 3%, 유승민 전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각각 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각각 1%였다.

아울러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거나 해당 문항에 응답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25%였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이 지사에 대한 지지도가 53%로 가장 높았고, 이 전 대표에 대한 지지도는 25%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4%의 지지도로 가장 높았고, 홍 의원이 9%, 최 전 원장이 7%로 뒤를 이었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33%), 이 전 대표(17%), 정 전 총리·박용진 민주당 의원(각각 3%)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윤 전 총장(25%), 홍 의원(12%), 유 전 의원(1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대선 당선 전망에서는 이 지사 33%, 윤 전 총장 26%, 이 전 대표 7% 등의 순이었다. 이 지사는 대선 당선 전망에서도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대선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이 지사가 43%로, 윤 전 총장(35%)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다만 윤 전 총장은 이 전 대표의 양자대결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윤 전 총장은 37%를, 이 전 대표는 36%를 각각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국민의힘이 30%로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8주 연속으로 앞섰으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와 같았다.

정의당은 4%를, 국민의당은 3%를 각각 기록했다. 열린민주당은 2%였다. 이밖에 어느 정당도 선택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2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0.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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