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이 자사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설 교통망 관련 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표되는 교통망 확충 계획을 지도 기반으로 볼 수 있게 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주거여건 변화를 예상할 수 있게 돕는다는 취지다.
기존에도 정부나 지자체 발표 후 신설역 위치 정보를 제공한 사례는 있었지만 단순히 개발된다는 내용에 그쳐 진행 상황은 알 수 없었다. 아실은 발표, 예비타당성 통과, 착공, 준공 등 4단계로 분류된 정보를 제공해 보다 구체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진행단계별로 노선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해 교통 호재를 활용한 투자 판단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거상 아실 대표는 “신설 교통망은 발표도 중요하지만, 실제 그 효과가 나타나는 구체적인 시기와 개통으로 인해 출퇴근 거리가 얼마나 줄어드는지까지 파악할 수 있어야 투자 등의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며 “단계별 교통망 정보는 유망한 아파트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실은 교통망과 함께 아파트 주변 학원가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를 선택할 때 자녀 교육을 중요한 가치로 판단하고 집값도 학군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부동산 전문가들은 “입지 조건이 비슷하다면 학원가가 잘 갖춰진 지역이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실거주로나 투자로나 유망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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