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네임' 감독 "한소희, 날 즈려밟고 더 멋진 배우 되길" [인터뷰 ②]

이다원 기자 2021. 10. 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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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넷플릭스 ‘마이 네임’ 속 한소희(왼쪽). 사진제공|넷플릭스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넷플릭스 새 시리즈 ‘마이 네임’ 김진민 감독이 주연 한소희를 칭찬했다.

김진민 감독은 18일 오전 ‘스포츠경향’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소희가 이번 작품 이후 더 멋있는 배우가 되길 바란다. 배우로서 각광 받는 만큼 고민도 깊어지겠지만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소희 캐스팅 이유를 묻자 “김바다 작가가 ‘원픽’으로 한소희를 꼽았다. 난 처음에 ‘한국에서 아름답다고 각광받는 배우를 이 무자비한 액션에 데려온다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김진민 감독.


이어 “한소희가 훈련하고 임하겠다고 생각한다면 그의 아름다움이 또 다른 빛을 발할 거다 생각했다. 또 연기로는 나와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것 같아서 그를 선택하고 싶었다”며 “한소희가 망설임 없이 하겠다고 해서 그때부터는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작품의 수훈갑이라고 공을 돌리며 “몸 사리지 않고 연기해줬기 때문에 작품이 잘 됐다. 날 즈려밟고 앞으로 더 잘 걸어갔으면 좋겠다”는 농담을 건넸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한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인간수업’ 김진민 감독의 신작으로 한소희, 박소현, 안보현, 이학주, 장률 등이 의기투합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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