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 드러낸 윤석열.. 신뢰 주는 '댄디'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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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털털한 아저씨에서 깔끔하고 도회적인 '댄디'로 이미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윤 후보는 전담 팀 형태는 아니지만 메이크업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검찰총장 시절 통이 넓은 바지에 캐주얼한 점퍼를 입고 기자들 앞에 나타나곤 했지만, 최근엔 품이 몸에 맞는 옷을 즐겨 입어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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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후보 투톱 ‘이미지의 정치학’
슬림핏 정장에 진한 눈썹 강조
편안·소탈함→깔끔·세련 변신
‘쩍벌’등 자세교정에도 공들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털털한 아저씨에서 깔끔하고 도회적인 ‘댄디’로 이미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편안한 복장을 즐겨 입던 검사 시절 이미지는 자칫 덜 숙련된 정치인이란 인상을 줄 수 있는 만큼,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말끔한 정치인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6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윤 후보는 공개적 행사 일정이 있을 때 ‘출장 메이크업’을 받으며 깔끔한 느낌을 연출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윤 후보는 이마가 훤히 드러나게 머리를 넘기는 방식으로 헤어 스타일에 변화를 줬고, 눈썹 메이크업도 이전보다 짙게 하고 있다. 인상을 더 또렷하고 분명하게 해,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를 연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전담 팀 형태는 아니지만 메이크업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상 변화도 눈에 띈다. 윤 후보는 검찰총장 시절 통이 넓은 바지에 캐주얼한 점퍼를 입고 기자들 앞에 나타나곤 했지만, 최근엔 품이 몸에 맞는 옷을 즐겨 입어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한다. 당내 경선 기간 때는 종종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나타나 소탈한 이미지를 보였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정장 위주로 갖춰 입는 점도 다르다. 정장은 진회색 계열을 입을 때가 많지만, 넥타이는 포인트를 주기 위해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붉은색 계열, 녹색 계열 넥타이 등을 매고 등장하기도 했다. 다만 너무 선명한 색보다는 어두운 계열의 색을 선택해, 세련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선대위 관계자는 “의상 코디는 아직 따로 없지만 향후 일정이 많아지면 따로 둬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평소 지적을 받았던 ‘쩍벌 자세 교정’ ‘즉석 발언 자제’ 등 태도 변화에도 신경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입문 초기 공식 석상에서 다리를 과하게 벌리고 앉는다는 지적을 받자, 이를 고치려 노력 중이라는 것이다. 또 공식 석상이나 취재진과의 만남에서도 즉석 발언보다는 미리 준비된 원고를 활용해 신중하게 발언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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