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탄소중립 10대 혁신기술 산업 지원 본격화 전망"

김영권 2021. 9. 2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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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정부가 최근 탄소중립을 위한 10대 혁신기술을 선정한 것과 관련, 내년부터 관련 산업의 설비투자, 기술 개발 관련 세액 공제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2일 정부가 지난 2020년 12월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위한 10대 핵심기술 개발 방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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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NH투자증권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정부가 최근 탄소중립을 위한 10대 혁신기술을 선정한 것과 관련, 내년부터 관련 산업의 설비투자, 기술 개발 관련 세액 공제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2일 정부가 지난 2020년 12월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위한 10대 핵심기술 개발 방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핵심기술이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급히 개발해야 하는 기술로 △태양광&풍력 △수소 △바이오에너지 △철강&시멘트 △석유화학 △산업공정 고도화 △수송효율 △건물효율 △디지털화 △CCUS(탄소 포집, 저장, 활용) 등이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관련 기업들의 기술개발 신성장, 원천기술 연구·개발(R&D) 세액공제비율 및 시설투자 관련 세액공제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 이민재·정연승 연구원은 "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10대 핵심 기술은 태양광, 풍력, 수소, 바이오에너지. 태양광의 경우 상용 기술의 한계, 입지 다변화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차세대 고효율 기술, 수상 시스템 설치, 초경량 태양전지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장기 연구 목표는 태양광 모듈 효율을 기존 27%에서 2050년 40%까지 상향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텐덤 셀, 다중접합 셀 효율 개선 및 수상태양광 시스템 단가 인하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됐다.

풍력의 경우, 터빈 대형화가 필수적으로 현재 5.5MW급 터빈에서 2030년까지 15MW급, 40년까지 20MW급 터빈 도입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대형 블레이드 개발, 핵심부품 기술 자립도 향상, 부유식 시스템 개발 및 운전 신뢰성 제고가 필요할 것"이라면서 "다만, 해외 주요 풍력 터빈 기업들의 최근 신제품 터빈 용량이 이미 15MW에 달하고 있어, 해외 터빈 기업과 국내 기업 간의 기술 격차 확대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수소는 수소 경제 구현을 위한 수소 전주기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 충전소공급가를 kg당 7000원 수준에서 2040년까지 kg당 3000원으로 낮추고, 수소 발전 단가를 kWh당 250원에서 2040년까지 131원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NH투자증권은 "중형 개질시스템, 대형 수전해 실증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연료전지 분산발전 시스템, 수소, 암모니아 터빈 개발, 수소 저장 및 운송기술 개발이 2030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이외에 재생에너지 간헐성을 보완하고 계통 안정화를 위해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개발, AC/DC 하이브리드 배전망 기술개발 등의 에전력 계통 관련 기술 및 투자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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