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확진자 1855명, 어제보다 670명 급증..내일 2000명 안팎

이지영 입력 2021. 10. 26. 23:17 수정 2021. 10. 2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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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 한 코로나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입장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늘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85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185명보다 670명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의 1501명에 비해서도 354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0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81명 늘어 최종 1266명으로 마감됐다.

확진자수는 지난 9일(1953명) 이후 이날까지 18일째 2000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수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13일 1583명, 20일 1571명 등 2주간 1500명대 후반이었다.

신규 확진자수가 급증한 것은 주말·휴일 줄어들었던 검사 건수가 평일이 되면서 다시 늘어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 새 확진자수는 주말·휴일 이후 주 초반까지는 다소 줄었다가 수요일부터 다시 증가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또 내달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정책 전환을 앞두고 방역 긴장감이 낮아진 것도 확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520명(81.9%), 비수도권에서 335명(18.1%)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705명, 경기 690명, 인천 125명, 충남 59명, 경북 42명, 부산 40명, 대구·경남 각 39명, 전북 29명, 충북 26명, 강원 18명, 대전 14명, 광주 9명, 울산·제주 각 7명, 전남 6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12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571명→1441명→1439명→1508명→1423명→1190명→1266명으로, 일평균 약 1405명 수준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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