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대선출마 포기.."분열은 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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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던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가 포기를 공식화한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차기 정부, 차기 대통령의 소명"이라고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으나 불과 한달만에 대선 출마 포기 의사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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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 한달만에 출마 포기 선언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던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출마 선언한지 한달만이다. 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가 포기를 공식화한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걸음을 여기에서 멈추려 한다. 이번 대선 국면에서 제 역할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이미 끝난 듯하다. 더 가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새로운 쓸모와 역할을 찾겠다. 주전자도 나르고, 선수 어깨도 주무르고, 선수들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게 기꺼이 무릎 꿇고 엎드리겠다”고 썼다.
김 의원은 “아직 많이 부족했다. 더 내공을 쌓고, 더 고뇌의 시간을 갖겠다. 감히 불비불명(不飛不鳴)을 떠올려 본다. 한 걸음 물러나면서, 두 걸음을 기약하겠다. 공존의 씨앗을 더 넓게 뿌릴 수 있게 저 자신을 더 담금질하겠다”며 “남은 주자들께 부탁드린다. 지금 당을 걱정하는 국민이 많다. 어떤 상황이 와도 정권교체의 염원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분열은 필패의 길이다. 세상이 변했다는 것도 잊지 말아달라.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시기 바란다. 우리끼리 세 싸움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지고 치열하게 싸우길 부탁드린다”며 “저 김태호, 모두 내려놓고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마쳤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16일 ‘공존’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차기 정부, 차기 대통령의 소명”이라고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으나 불과 한달만에 대선 출마 포기 의사를 공식화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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