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공포에 비트코인도 폭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로 비트코인도 폭락했다.
26일(현지시간) 코인 메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8% 가까이 떨어진 5만4315달러(약 6500만원)에 거래됐다.
CNBC 등 외신들은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발견된, '누 변이'라고도 불리는 B.1.1.529 바이러스로 인해 비트코인이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다른 가상화폐도 급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이달 초 최고가 20% 이상 하락…약세장 진입
이더리움, 리플코인 등도 9% 이상 떨어져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로 비트코인도 폭락했다.
26일(현지시간) 코인 메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8% 가까이 떨어진 5만4315달러(약 6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이달 초 기록한 사상 최고치 6만9000달러(8252만원)보다 20% 이상 하락한 것이며 지난달 초 기록했던 최저치 5만4479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CNBC 등 외신들은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발견된, '누 변이'라고도 불리는 B.1.1.529 바이러스로 인해 비트코인이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약세장은 최근 최고치에서 20% 이상 하락하는 것을 의미한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다른 가상화폐도 급락했다. 시장 점유율 두 번째인 이더리움은 9% 이상 하락한 4095달러를 기록했고 리플코인은 9.5% 떨어진 95센트 안팎으로 거래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5일 B.1.1.529 바이러스가 30개 이상의 돌연변이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표면에 튀어나온 이 돌연변이를 통해 숙주 세포에 침투하는데, 누 변이 바이러스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돌연변이 수가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과 이스라엘 등 일부 국가는 이에 대응해 아프리카 일부 국가를 적색 국가로 분류, 입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뿐 아니라 유럽 증시도 1년 만에 최악의 장을 맞았고, 미국 증시 역시 다우지수가 장중 4% 이상 떨어지는 등 영향을 받고 있다. 국제유가 역시 누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 폭락했다.
반면 미 재무부 발행 채권은 수익률이 급격히 낮아졌다. 채권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는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투자 리스크가 낮은 채권에 몰려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셈이다.
다만 CNBC는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큰 자산으로, 하루 만에 10% 이상 가격 변동을 겪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중훈, 아들·딸 최초 공개…아이돌 비주얼
- 연기 중단 최강희, 신문 배달원 됐다
- 함소원, 베트남서 중국行 "♥진화와 부부싸움, 딸이 말렸다"
- 4시간만 100억…이다해 "中 라방, 나와 추자현만 가능"
- 하이브 "민희진, 경영사항 女무속인에게 코치 받아" 주장
- 박수홍 "가정사 탓 23㎏ 빠져 뼈만 남아"
- 백일섭 "졸혼 아내, 정 뗐다…장례식장에도 안 갈 것"
- 김옥빈 "역대급 몸무게 60㎏ 찍었다…살쪄서 맞는 바지 1개"
- 유영재 "더러운 성추행 프레임"…해명 영상 삭제 왜?
- 김동완·서윤아, 결혼 성큼…"각방 쓰고 싶다 하는데 생각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