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렌터카' 허츠, 테슬라車 5조원치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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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렌터카 업체 허츠가 테슬라 차량 10만 대를 총 42억 달러(약 4조 9,200억 원)에 구매했다.
또 보통 렌터카 업체는 자동차를 대규모로 구매할 때 높은 할인율을 요구하지만 허츠는 테슬라 차량을 정가에 가까운 금액을 지불하고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허츠는 앞으로 14개월에 걸쳐 테슬라 차량을 인도받을 예정이다.
고객들은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미국과 유럽 내 허츠 대리점에서 테슬라 차량을 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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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개장전 4.4% 상승
미국 렌터카 업체 허츠가 테슬라 차량 10만 대를 총 42억 달러(약 4조 9,200억 원)에 구매했다.
2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전기자동차 역사상 가장 큰 단일 구매 규모”라고 설명했다. 또 보통 렌터카 업체는 자동차를 대규모로 구매할 때 높은 할인율을 요구하지만 허츠는 테슬라 차량을 정가에 가까운 금액을 지불하고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허츠는 앞으로 14개월에 걸쳐 테슬라 차량을 인도받을 예정이다. 고객들은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미국과 유럽 내 허츠 대리점에서 테슬라 차량을 빌릴 수 있다. 또 허츠는 전기차 충전 시설을 구축해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파산 보호에 들어갔던 허츠가 새 경영진을 영입하고 지난 6월 파산 보호에서 벗어난 뒤 처음으로 나온 사업 계획이다. 당시 허츠는 전기차와 대안 연료 차량 등을 적극 확보해 차량 구성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허츠가 유지비와 충전 요금이 비교적 저렴한 전기차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개장 전 4.4%가량 올랐다. 22일 테슬라 주가는 주당 909.68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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