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로 변신한 '각그랜저'..파라메트릭 램프 디자인 눈길!

조회수 2021. 11. 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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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헤리티지 시리즈 그랜저

[고양=데일리카 조재환 기자] 일명 ‘각그랜저’라고 불리는 현대차 1세대 그랜저(1986년 데뷔)가 미래형 파라메트릭 디자인으로 재탄생됐다.

현대자동차는 2일부터 경기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헤리티지 차량 전시를 시작했다. 기존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전시됐던 ‘헤리티지 시리즈 포니’뿐만 아니라 ‘헤리티지 시리즈 그랜저’도 전시했다.

현대차 헤리티지 시리즈 그랜저

‘헤리티지 시리즈 그랜저’는 지난 4월 서울 성수동에 최초로 공개된 바 있는 전기 콘셉트카다.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전시된 차량은 성수동 전시때와 달리, 외관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에 파라메트릭 디자인 패턴을 새겨넣었다.

현대차는 헤리티지 시리즈 그랜저에 대해 “어제와 내일을 모두 담아냈다”라며 “콘셉트카인 만큼 대시보드에 역동적인 사운드를 내는 스피커를 부착했으며, 출시 당시 고급 승용차의 대명사였다는 점을 주목해 벨벳 소재를 사용해 그랜저만의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라고 밝혔다.

현대차 헤리티지 시리즈 그랜저 실내

차량 실내 대시보드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하나로 이어졌다. 공조 장치 아랫쪽에도 디스플레이가 더해졌으며, 스티어링 휠은 기존 그랜저의 감성을 그대로 살려냈다. 차량 주변에는 엠비언트 라이트를 장착한 것이 눈에 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헤리티지 시리즈 그랜저 제작을 위해 삼익악기, 조명 설계 전문 디자인 그룹 비츠로 등의 협업 작업도 이뤄졌다. 미래형 디자인과 헤리티지 감성을 그대로 살려내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현대차 헤리티지 시리즈 그랜저

현대차는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헤리티지 시리즈 포니, 쏘나타 Y2 EV, 싼타페 SM EV 등을 전시했다.

쏘나타 Y2 EV는 지난 1993년 3월 개발된 차량이다. 캐나다 공장에서 생산된 차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전기차로 개발된 적이 있는 차량으로, 최고 주행 가능 속도는 130㎞/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는 현대차 발표 기준 120㎞다.

현대차 쏘나타 Y2 EV 테스트카(1993년 제작)

싼타페 SM EV는 2000년 10월 개발됐다. 당시 하와이와 제주도에서 시범 운영됐으며, 미국과 기타 국가의 배기가스 배출 규정을 충족시키기 위한 연구용 전기차였다.

현대차는 14일까지 모터스튜디오 고양 내에서 헤리티지 차량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싼타페 SM EV 테스트카(2000년 10월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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