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연구소기업·산업체, 5G 특화망 개발 '맞손'

이정호 기자 입력 2021. 9. 17. 11:27 수정 2021. 9. 17. 12: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강석 세종텔레콤 사장(왼쪽)과 이혁로 KISTI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장(가운데), 김영재 트렌토 시스템즈 대표이사가 지난 16일 ‘SDN 중심 5G 플랫폼 개발 및 광역연구망 실증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ISTI 제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KISTI 연구소기업인 트렌토 시스템즈, 세종텔레콤과 함께 지난 16일 KISTI 대전 본원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기반의 5G 특화망 구축 및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KISTI는 이번 협약을 통해 SDN 중심의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플랫폼 연구·개발과 SDN 광역연구망 연동·구축·실증에 대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DN은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제어부를 중앙집중화해 네트워크를 자동화·지능화하는 기술이다. SDN을 쓰면 ‘네트워크 슬라이싱’ 구현이 쉬워지는 장점이 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5G 서비스를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고객의 요구에 맞게 대역폭 등을 조정하는 방식을 뜻한다.

세종텔레콤과 트렌토 시스템즈는 앞으로 5G 특화망 플랫폼을 구현하고 관련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나서고, 수요 기업 발굴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세종텔레콤 측이 KISTI를 방문해 관련 사업을 공동 진행하기 위한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추진됐다. 이혁로 KISTI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장은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5G+ 핵심 기술의 실용화를 선도하고 향후 국가적인 SDN 기반의 5G 서비스 고도화를 지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