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동행', 송기석 '거절'..윤석열 국민의힘行에 행보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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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으로 인해 김경진·송기석 전 의원의 행보가 엇갈렸다.
김경진 전 의원은 국민의힘 동반 입당의사를 밝힌 반면, 송기석 전 의원은 입당하지 않고 외곽에서 돕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경진 전 의원은 1일 <뉴스1> 과 통화에서 "윤석열 전 총장을 따라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반면 송기석 전 의원은 국민의힘 입당에는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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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석 "국민의힘에는 갈 수 없다" 밖에서 역할
(광주=뉴스1) 박진규 기자,전원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으로 인해 김경진·송기석 전 의원의 행보가 엇갈렸다.
김경진 전 의원은 국민의힘 동반 입당의사를 밝힌 반면, 송기석 전 의원은 입당하지 않고 외곽에서 돕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여당 텃밭인 광주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낸 김경진·송기석 전 의원은 각각 윤석열 대선 캠프의 상근 대외협력 특보와 광주전남 총괄을 맡고 있다.
김경진 전 의원은 1일 <뉴스1>과 통화에서 "윤석열 전 총장을 따라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너무 길게 고민할 일도 아닌 것 같다"면서 "큰 틀에서 보면 민주당이나 문재인 정부가 여러가지 사법 관련 영역에서 국민들을 좀 속였던 측면들이 있고, 거짓을 얘기하는 권력이라는 판단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권력은 반드시 교체돼야 된다고 생각하기에 윤석열 후보의 결정을 존중하고 저도 그대로 따를 생각이다"고 말했다.
입당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다. 바로 당장할 이유는 없으니까 적절한 시점에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반면 송기석 전 의원은 국민의힘 입당에는 선을 그었다.
송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뉴스1>과 통화에서 "윤 총장께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은 정권교체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부득이한 측면이 있다고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현재의 국민의힘으로 저나 저와 함께하는 분들이 갈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윤 총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선승리를 위해 당내 경선을 치를 테고, 저는 정권교체와 호남 정치 미래를 위해 당 밖의 캠프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정당인 '다함께 자유당(가칭)'의 광주광역시당은 오는 4일 긴급 모임을 갖고 국민의힘 입당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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