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석열 후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선대위 합류 거부

이영수 2021. 11. 2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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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21일 김종인(맨 왼쪽부터)·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등 3인에 대한 인선을 공식 발표했지만 22일 윤 후보가 김 전 위원장 선대위 합류를 전격 거부했다.

이날 윤 후보 측 핵심 정무 관계자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윤석열 후보에게 하루이틀 시간을 더 달라고한 것에 대해 윤 후보가 이를 거부하고 김한길·김병준 위원장 체제로 가기로 전격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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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없이 김한길·김병준 위원장 '양 날개' 체제로 
김종인(맨 왼쪽부터)·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21일 김종인(맨 왼쪽부터)·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등 3인에 대한 인선을 공식 발표했지만 22일 윤 후보가 김 전 위원장 선대위 합류를 전격 거부했다.

이날 윤 후보 측 핵심 정무 관계자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윤석열 후보에게 하루이틀 시간을 더 달라고한 것에 대해 윤 후보가 이를 거부하고 김한길·김병준 위원장 체제로 가기로 전격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러한 윤 후보의 결심은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전격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 관계자는 “김 전 위원장이 왜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팽 당했는지 이제야 이해가 된다”며 “김 전 위원장이 윤 후보의 권위를 흔들고 있고 선거캠프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있다 그러면서 김 전 위원장을 털고 가야지 또 선거중반에 부릴 그 몽니를 감당할 생각을 하면 이번 윤 후보의 결정이 옳은 판단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윤 후보는 당 최고위원회를 처음으로 주재한 자리에서 “당 대표인 이준석 대표와 김병준 전 국민의힘(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두 분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모시는 일을 최고위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앞서 21일 대선 전반을 진두지휘할 선거대책위원회의 원톱 총괄선대위원장은 김종인 전 위원장, 상임선대위원장은 김병준 전 위원장이 맡고, 중도 외연 확장을 위한 후보 직속의 새시대준비위원장은 김한길 전 대표가 맡는다고 발표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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