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관중 입장은 허용..응원·함성은 여전히 '금지'

홍유라 입력 2021. 10. 17. 19:23 수정 2021. 10. 1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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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진자가 여전히 천 명을 넘고 있지만 더 이상 일상으로 돌아가는 걸 미룰 순 없습니다.

내일부터 2주간 방역 수칙이 일부 완화됩니다.

수도권에서 8명까지 모일 수 있고 야구나 배구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데요.

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는 단서가 붙습니다.

홍유라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수도권에서 열린 야구와 배구 등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돼왔는데, 내일부터는 경기장 내 관중 입장이 허용됩니다.

백신 접종완료자에만 한정되는 조치로, 경기를 보면서 음식물을 먹거나 응원하고 함성을 지르는 일은 여전히 금지됩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그제)]
"마스크를 벗을 위험성이 있는 취식 부분도 같이 금지가 되고, 또한 함성·응원들도 침방울 배출의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에 같이 금지됩니다."

하지만 실외인 서울 잠실야구장과 실내인 고척 돔구장의 인원 기준이 다릅니다.

2만 5천여 석 규모의 잠실야구장은 수용 인원의 30%인 7500여 명이, 1만8000여 석 규모의 고척 경기장은 20%까지만 허용돼 3600여 명이 입장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 식당과 카페에서 적용되던 오후 6시 전후 사적 모임 인원 변동이 없어집니다.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8명까지 시간 관계없이 만날 수 있습니다.

수도권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까지만 운영되지만, 영화관과 독서실은 자정까지 문을 엽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단계적 일상 회복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데 있어서 마지막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석 달 만에 휴원 명령이 종료되면서 서울시 내 어린이집 5천여 곳이 내일부터 정상 등원을 시작합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균

홍유라 기자 yu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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