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새 예방효과 3%로 '뚝'.. 얀센 접종 두달 지난 인원 국내 113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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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접종으로 코로나19 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얀센 백신이 접종 2개월이 지나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얀센 접종 2개월 후 한차례 더 부스터샷을 접종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얀센 백신 접종 2개월이 지났으면 얀센으로 한 차례 더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는 권고다.
CNN방송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인용해 미국에서 1500만명 이상이 얀센 백신을 맞았는데, 91%가 2달 정도 전에 접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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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BPAC, 얀센 부스터샷 승인 만장일치 권고
국내에서 얀센 접종 2달이 지난 인원은 113만명 정도에 이른다.
17일 CNN방송 등 외신을 종합하면 얀센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나 모더나 백신에 비해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공개된 연구에 따르면 얀센 백신을 맞은 제대 군인 62만명을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88%에 이르던 예방효과가 지난 8월 3%로 급락했다.
같은 기간에 모더나가 92%→64%, 화이자가 91%→50%로 효능이 떨어진 것과 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46만8721명이 얀센 백신으로 접종을 마쳤다. 2달 전인 지난 8월17일 기준으로 얀센 접종을 마친 인원은 112만9777명에 이른다. 2달 후 3% 예방율을 적용하면 이 중 3만3900명 정도만이 코로나19 예방효과를 보유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우리나라는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던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에서 얀센 100만회를 공급받아 현역군인과 30세 이상 예비군 및 민방위 등 군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했다.
당시 굳건한 한미동맹의 성과물로 발표됐으나 일부에서는 유통기한 만료를 앞둔 얀센 백신의 재고처리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희준 기자 july1s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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