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 발칵 뒤집혔다"..밀접 접촉자만 719명, 지역사회 'n차 감염' 우려
이 3명이 인천 미추홀구의 한 교회 행사에 참석한 뒤 확진자가 보고돼 지역사회 'n차 감염'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교회는 최초 감염자인 40대 목사 부부가 소속된 교회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 누적 감염자는 총 9명으로 해외유입 4명, 국내감염 5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9명 중 7명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로 파악됐다.
새로 추가된 3명은 인천에 거주 중인 국내 최초 감염자(나이지리아 방문 A씨 부부)의 지인으로,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남성 B씨의 아내(C)와 장모(D), B씨의 지인 E씨다.
특히 B씨의 가족(C·D)과 지인(E)은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틀 전인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교회가 개최한 400여명 규모의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이에 이들을 매개로 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방대본은 전날 오후 백브리핑에서 이들 3명이 지난달 28일 해당 교회 행사에 참석한 이후 이 교회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밝힌 바 있다.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한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는 사람은 이 교회 관련 411명을 포함해 719명이다.
여기에 정부가 선제적 검사 대상자로 분류하고 있는 다른 시간대 예배 참석자 369명을 포함하면 전체 관리 인원은 1088명에 이른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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