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가까운 과천·하남 등 오늘부터 '3차 사전청약'
[경향신문]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과 과천주암 등 4100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3차 사전청약 접수가 1일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부터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1056가구)을 비롯해 과천주암(1535가구), 시흥하중(751가구), 양주회천(825가구) 등 4개 지구 총 4167가구에 대한 3차 사전청약 접수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이번 사전청약 물량 중에는 1·2차에 비해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과천주암과 하남교산 지구가 포함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사전청약 홈페이지를 찾은 방문자수는 16만7028명에 달했다.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2289명이다.
과천주암의 경우 이번 물량 중 유일하게 전용 84㎡(114가구) 공공분양 주택이 포함됐다. 추정분양가는 8억8640만원으로 9억원에 가깝게 책정됐다. 나머지는 46·55㎡ 신혼희망타운(1421가구) 물량으로 추정분양가는 4억~5억원대다.
하남교산은 1056가구 모두 공공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전용 51~59㎡ 평형으로 구성되며 추정분양가는 4억2000만~4억8000만원대다. 시흥하중과 양주회천에서는 55~59㎡ 평형으로 총 1576가구가 공급된다. 추정분양가는 3억원대 안팎으로 책정됐다.
사전청약 접수는 공급유형(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 신청자격(특별공급, 일반공급) 및 해당지역 거주여부 등에 따라 접수 가능한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본인이 해당하는 신청유형을 확인해야 한다.
3일까지 공공분양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해당지역 공급부터 신청을 받는다. 6~7일은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8~9일은 경기도·수도권 거주자 접수가 진행된다.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거주자는 6~9일 지원할 수 있다.
청약접수는 사전청약 홈페이지와 위례·고양·남양주 등에 위치한 현장접수처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청약유형과 관계없이 모두 23일에 발표된다.
김희진 기자 h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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