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경선에서 홍준표·윤석열 두 후보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홍준표 의원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끌어안자 윤석열 전 총장은 주호영 전 원내대표를 영입했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러브콜도 받았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결국 홍준표 의원을 선택했습니다.
[최재형/전 감사원장 : 특히 20·30세대를 비롯한 전 세대, 그리고 야당 불모지역을 포함한 전국적 확장성을 가진 홍준표 후보의 경쟁력은…]
JTBC 여론조사에서도 홍 의원은 20~40대에서,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홍 의원은 최 전 원장의 합류로 장년층 지지율도 높일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최재형 원장 이미지는 미스터 클린입니다. (최 전 원장 합류가) 경선의 게임체인저가 된다…]
윤석열 전 총장은 오늘 주호영 전 원내대표를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당내 경선인 만큼 TK 대구경북 지지세를 끌어올리려는 복안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주 전 원내대표가) 전부터도 저희를 여러 면에서 도왔는데 캠프에선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습니다.]
홍 의원과 윤 전 총장이 세 불리기에 나선 가운데 다음 단계는 후보 단일화가 될 수 있단 전망도 나옵니다.
원희룡 전 지사는 단일화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어제 / JTBC 뉴스룸 '걸어서 인터뷰') : 단일화는 언제든 열려 있습니다. 하지만 윤 후보 현재 준비상태를 보면 제가 훨씬 안심하고 믿을 수 있다 보기 때문에…]
자기 중심으로 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홍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도 연대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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