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서도 딱지치기를? '오징어 게임' 체험부스 북적|뉴스브리핑

한민용 기자 2021. 10. 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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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러시아 식당에 뜬 '오징어 게임'…중동에선 딱지치기

분홍색 옷을 입고, 총을 든 사람이 두리번 거립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진행요원 복장을 한 이 사람,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한 한식당 종업원입니다. 오징어 게임 인기가 치솟자 관련 행사가 열린 건데요. 직접 달고나를 만들고, 기념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북적였다고 합니다. 중동 아랍에미리트에서도 오징어게임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수도 아부다비에 설치된 오징어게임 체험부스엔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 구슬치기, 딱지치기 등 한국 문화를 즐겼습니다.

2. 고양이 쫓고, 차 긁고…김포 주택가 '들개 공포'

지난 10일 밤, 경기 김포의 한 주택가입니다. 고양이가 주차된 승용차 아래로 재빠르게 숨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들개 두 마리가 쫓아와 고양이를 찾습니다. 고양이를 찾으러 주변을 맴돌던 들개들은 차량 앞바퀴 쪽을 긁고 물어 뜯습니다. 5분 넘게 이어진 들개들의 행동. 수리를 맡긴 승용차 주인은 "최근 동네에 나타난 들개에 주민들이 불안해한다"며 "경찰에도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3. 우주에서 첫 장편영화 촬영…러시아 제작진 귀환

우주선 안에서 손키스를 날리고, 밝은 표정으로 껴안습니다. 전 세계 최초로 우주에서 장편 영화 촬영을 마친 러시아 여배우 율리야 페레실드와 제작진입니다. 이들은 12일 동안 우주선 안에서 40분 분량의 영화 '도전'을 찍고는 현지시간 17일 무사히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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