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10년 내로 석탄보다 온실가스 더 배출"

김형근 입력 2021. 10. 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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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때문에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10년 안에 석탄 화력발전을 능가해 기후변화 대응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환경단체 '비욘드 플라스틱'은 미국 내 플라스틱 제조업과 온실가스 배출 실태를 조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은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플라스틱 산업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2030년까지 석탄 화력발전을 뛰어넘을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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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때문에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10년 안에 석탄 화력발전을 능가해 기후변화 대응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환경단체 '비욘드 플라스틱'은 미국 내 플라스틱 제조업과 온실가스 배출 실태를 조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은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보고서는 석유 시추부터 제조시설에 대한 공급, 폐기물 소각까지 제품 생애주기 전체를 따져 볼 때 2020년 한 해 미국 플라스틱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억3천200만t에 달한다고 추산했습니다.

또 이 같은 배출량은 500㎿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116곳이 뿜는 평균 배출량과 맞먹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에서는 2019년 이후 최소 42곳의 플라스틱 공장이 새로 가동에 들어가거나 가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이들 시설이 완전 가동되면 배출량은 5천500만t으로 석탄 화력발전소 27곳을 추가한 것과 같을 것이라고 추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플라스틱 산업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2030년까지 석탄 화력발전을 뛰어넘을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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