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윤석열, 박근혜 구속한 분이라 불량식품 생각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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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정식품' 발언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 조차도 불량식품을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단속했는데 박근혜를 구속시킨 윤석열 후보라서 불량식품에 대해서 생각이 좀 다른 것 같다"고 꼬집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분(윤 전 총장)이 없는 사람들은 부정식품을 싸게 먹을 수 있는 자유를 줘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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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서혜림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정식품' 발언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 조차도 불량식품을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단속했는데 박근혜를 구속시킨 윤석열 후보라서 불량식품에 대해서 생각이 좀 다른 것 같다"고 꼬집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분(윤 전 총장)이 없는 사람들은 부정식품을 싸게 먹을 수 있는 자유를 줘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우리 모든 국민이 좋은 식품, 건강한 식품을 먹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정치의 목적"이라고 윤 전 총장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이준석 대표가 없는 자리에서 입당했다고 한다. 참 특이한, 마치 특수부 검사가 압수수색 영장을 갑자기 예고없이 집행하듯이 입당했다"며 "이게 당 대표를 노골적으로 무시한 행위가 아닐지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송 대표는 이날 당 대선 경선 후보 간 신경전이 거세지는 것과 관련해 "6명의 대선 후보와 밖에 있는 모든 이들이 온전히 하나가 돼서 집권 여당의 품격에 맞는 경선을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날 지도부의 '이재명 편들기'를 공개 비판하는 등 이른바 '이심송심'(李心宋心)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선 "저는 당 대표로서 공정하게 경선을 관리하겠다"며 "당 지도부는 공정하게, 원팀 정신으로 민주당 경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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