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니모토 복귀' 전북 vs '이청용·원두재 복귀' 울산, 선발명단 공개[현장라인업]

[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ACL 준결승 티켓을 둔 견곤일척의 승부. 현대가 두 팀의 정예멤버가 총출동한다.

전북과 울산은 1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1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을 앞두고 출전명단을 발표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합류한 게 눈에 띈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구스타보 원톱에 쿠니모토 김보경 이승기 한교원을 2선에 배치했다. 백승호가 수비형 미드필더 '1의 자리를 맡는다. 쿠니모토는 ACL 8강전에 맞춰 부상 복귀했다.

김진수 김민혁 홍정호 최철순이 포백을 맡고, 송범근이 골문을 지킨다.

일류첸코, 송민규 이지훈 류재문 이유현 이 용 이주용 최보경 구자룡 이범영이 벤치대기한다.

전북이 이에 앞서 발표한 코로나19 확진 판정자는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 중 한 명이다.

문선민은 퇴장 징계로 이날 결장한다.

울산은 핵심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가 돌아와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한다.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가 부상낙마했던 라이트백 김태환도 복귀했다.

울산 홍명보 감독을 오세훈을 원톱에 세우고, 바코와 윤일록에게 양 날개를 맡겼다. 윤빛가람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박용우가 원두재 파트너로 중원을 담당한다.

설영우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이 포백을 맡고,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조수혁 임종은 이명재 홍 철 신형민 김성준 이동경 이청용 김민준 김지현이 벤치에서 힘을 보탠다.

핵심 윙어 이동준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다.

이날 승자는 앞서 나고야를 3대0 대파한 포항과 20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전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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