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대선출마 선언.."공존의 대한민국 만들겠다"

송주오 2021. 7. 15.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진영으로, 지역으로 갈라져 있고 심지어 세대와 성별로도 쪼개지고 있다"라며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또 김 의원은 "내일을 그리는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면서 "이러한 책임은 저희에게 있다. 정치가 문제였다"라고 자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자가격리 중 유튜브 통해 출정식 가져
"대한민국, 지역·세대·성별로 쪼개져"
"현 정권 망국 정책으로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 줘"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자가격리 중인 관계로 온라인으로 출정식을 가졌다.

김태호 국미의힘 의원이 유튜브를 통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사진=김태호 유튜브 채널 캡처)
김 의원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진영으로, 지역으로 갈라져 있고 심지어 세대와 성별로도 쪼개지고 있다”라며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공존’을 키워드로 꼽았다. 김 의원은 “경제 대국 G5(주요 5개국)로 가기 위해서는 좌와 우, 보수와 진보의 분열을 단호히 끊어야 한다”며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차기 정부, 차기 대통령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되면 즉시 전직 대통령 사면권을 행사하겠다”며 “여야를 포함해 각계각층의 인사로 구성된 ‘화합과 진보를 위한 공존의 콘퍼런스’를 가동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소득주도성장,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전문가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도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망국의 정책으로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주고 있다”라며 “전문가를 존중하고,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와 닿는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내일을 그리는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면서 “이러한 책임은 저희에게 있다. 정치가 문제였다”라고 자성했다.

그는 “국민 앞에서 죄송하다고 말하지 않아도 되는 대통령이 되겠다”라면서 “국민의 저력을 끌어모아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무대를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당초 동료 의원들과 함께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8일 진행된 간담회에 동석했던 정점식 의원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계획을 변경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