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지만 영국입니다, 영국 감성 카페 5

입력 2021. 9. 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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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 한국에서 걸어서 영국 가기 쌉 가능!

9월 중순이 되니 새삼 바람의 결이 달라진 것이 확 느껴진다. 맑고 높은 하늘과 눈이 황홀해지는 노을에 감탄하다가도 또 차가워진 공기에 슬쩍 우울해지기도 하고. 쓸쓸하지만 또 아름다운 가을이 되면 왠지 영국이 떠오르는 것, 나뿐만이 아니겠지? 그래서 준비했지! 트렌치 코트 입고 런던 거리를 하염없이 돌아다니고 싶은 가을, 한국에서 걸어서 영국 가기 쌉 가능한 영국 감성 카페 5곳을 소개하려 한다. 한국이지만 영국입니다(?) 영국 느낌 물씬 풍기는 이곳에서 가을을 온전히 만끽해보는 것 어떨까.

「 1. 런던 베이글 뮤지엄 」
인스타그램을 달군 안국역 신상 핫플 ‘런던 베이글 뮤지엄’. 무려 ‘레이어드’ 사장님이 온 힘을 담아 새롭게 오픈했다고! 그러니 맛없없 아니겠어? 거기에 런던 한복판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극사실주의 런던 풍 외관부터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내부 공간까지 분위기 정말 미쳤다(?). 이곳의 넘버원 메뉴는 참깨 베이글에 크림 치즈와 꿀을 듬뿍 바른 ‘브릭레인’. 꿀과 크림치즈의 조화는 말해 뭐해. 여기에 따끈따끈 맛난 스프까지 같이 먹는다면 이보다 완벽할 수 없지! 참, ‘런던 베이글 뮤지엄’ = ‘굿즈 맛집’ 이라구~ 구경은 필수.

사진 @london.bagel.museum

「 2. 플랏포커피 」
제주에서 런던을? 제주시에 위치한 ‘플랏포 커피’에서라면 가능하다고! 제주도에서 가장 런던스러운 분위기와 커피 맛을 제공하겠다는 주인장의 포부를 듬뿍 담아 운영 중인 ‘플랏포 커피’. 진한 초록색 외관부터 단정한 내부 인테리어까지 킹스맨 느낌이 물씬. 영국 감성을 찾아 ‘플랏포 커피’에 왔다면 따뜻한 ‘플랫 화이트’ 주문은 선택 아닌 필수다. 여기에 클로티드 크림을 추가한 잉글리쉬 스콘까지 함께 한다면 이보다 더 영국스러울 수 있을까 싶다고! 제주 공항 근처이니 방문이 용이한 것도 굳.

사진 @flat4coffeeroasters

「 3. 67soho 」
런던 감성 물씬 나는 논현동 브런치 카페 ‘67soho’. 앤틱 느낌 가득한 외관과 내부가 참 멋진 공간이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크레이프 안에 그뤼에르 치즈와 감자, 햄을 넣고 수란을 올린 ‘Savory egg crepe’.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브런치로 먹기에 딱 이라고! 단, 이 메뉴는 수요일과 목요일에만 주문이 가능하니 방문 전 참고하길 당부한다. 다른 곳에선 맛보기 어려운 ‘67soho’스러운 메뉴가 가득한 이곳, 엄청난 웨이팅을 차치하더라도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다.

사진 @chezsusie

「 4. 쿠라우니 」
어마어마한 가짓수의 브라우니와 스콘 그리고 영국식 케이크와 홍차를 맛 볼 수 있는 가로수길 ‘쿠라우니’. 우선 그린 그린한 가게 외관부터 안 들어가고는 못 참을 압도적인 비주얼이랄까. 거기에 가게를 꽉 채운 맛난 베이커리류까지 오길 잘 했어! 아, ‘쿠라우니’에 왔다면 영국에선 대중적인 디저트인 ‘진저 케이크’를 꼭 맛 보길 추천한다. 가본적 없는 영국을 추억하게 되는 맛이라는 평이 자자하다. 거기에 묵직한 ‘빅토리아 케이크’까지! 따뜻한 홍차와 함께 즐기는 영국식 디저트라니, 이곳이 정말 서울인가 싶다.

사진 @coorownie

「 5. 트래포드 」
팬케이크 맛집으로 소문난 부산 전포동 ‘트래포드’. 신상 카페 핫플이 넘쳐나는 전포동에서도 웨이팅 넘치는 찐 맛집이라고! 처음엔 영국 느낌 물씬 나는 인테리어에 감탄 그리고 고소한 커피와 팬케이크향에 또 감격. ‘트래포드’의 시그니처 메뉴는 역시나 ‘팬케이크’. 그중 상큼한 블루베리와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듬뿍 올라간 ‘블루베리 팬케이크’와 베이컨과 소시지, 계란 프라이가 함께 서빙되는 ‘영국식 팬케이크’를 강력 추천한다. 여기에 ‘밀크쉐이크’까지 함께 한다면 설명이 필요 없는 맛 아니겠어?

사진 @trafford_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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