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의 노감독 베이커, BBWAA 선정 올해의 감독 3위에 머문 한 풀었다

이사부 입력 2021. 12. 8. 17:23 수정 2021. 12. 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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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더스티 베이커(72) 감독이 미국의 야구 전문 잡지인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8일(한국시간) '올해의 감독'으로 베이커 감독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미 1993년과 1997년, 2000년 등 BBWAA 선정 '올해의 감독'으로 뽑힌 바 있는 베이커 감독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히지만, 감독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가 없는 것이 딱 하나 그의 지도자 경력의 공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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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더스티 베이커(72) 감독이 미국의 야구 전문 잡지인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8일(한국시간) '올해의 감독'으로 베이커 감독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휴스턴 감독으로는 지난 1998년 래리 디어커, 2017년 AJ 힌치 감독에 이어 세 번째다.

현역 메이저리그 사령탑 중 최고령인 베이커 감독은 지난 2019년 말에 터진 사인 스캔들로 어수선한 팀을 맡아 2020시즌과 지난 시즌 승률 0.586을 기록하며 휴스턴을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으로 이끌어 뛰어난 지도력을 입증했다.

올해에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승리하며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으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2승 4패로 패했다. 

BBWAA(미국야구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감독' 투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케빈 캐시 감독,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캇 서비스 감독에 이어 3위에 머물렀지만, 월드시리즈까지 팀을 이끈 공로가 포함된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 시상에서는 지난 시즌 최고의 지도자로 인정받았다.

베이커 감독은 지금까지 맡았던 5개 팀을 모두 포스트 시즌으로 이끌었고,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에서 모두 챔피언을 차지한 역대 9번째 감독이 됐다.

이미 1993년과 1997년, 2000년 등 BBWAA 선정 '올해의 감독'으로 뽑힌 바 있는 베이커 감독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히지만, 감독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가 없는 것이 딱 하나 그의 지도자 경력의 공란이다.

하지만 휴스턴은 2022시즌에도 베이커 감독에게 팀을 맡기기로 해 다시 한번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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