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거리두기 완화·접종효과 저하, 코로나 재확산 위험 요인"

우한솔 입력 2021. 10. 21. 21:33 수정 2021. 10. 2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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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신규 확진자 1,441명입니다.

3주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겨울철을 앞두고 위험 요인은 여전합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 두기 완화 기대감과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지는 백신 효과가 재확산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추운 날씨에 실내 활동이 잦아지고 연말을 맞아 모임이 늘며 개별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확산됐습니다.

이 같은 경험 때문에 방역 당국은 지난 3주간 이어진 감소 추세에도 안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절적인 요인과 더불어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 시간이 지날수록 백신 접종 효과가 떨어지는 점도 재확산 위험을 키운다고 봤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이미 접종을 완료하신 분들이라 하더라도 초기에 맞으셨거나, 또 연령이 높으시거나, 기저질환자들의 경우엔 상대적으로 항체 수준이 낮거나 일찍 저하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따라서 병원과 복지시설 등 감염이 취약한 곳은 일상회복이 완전히 이뤄진다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1,4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직전 주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등 전체적으로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단계적인 일상 회복 세부 전략을 짜고 있는 정부는 내일 오전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두 번째 회의를 엽니다.

다음 주 월요일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공청회도 열리는데, 경제, 사회, 안전 등 4개 분과 중 방역의료 분야에서 방역체계 완화를 위한 정부의 초안이 공개됩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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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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