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포털 노출 중단.."환골탈태할 터" 사과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2021. 9. 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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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모든 기사의 포털 노출이 8일 11시부터 일정기간 중단된다.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는 7일 임직원 명의로 발표한 사과문에서 "연합뉴스는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로부터 최근 포털에 송고한 일부 기사가 '등록된 카테고리 외 전송' 규정을 위배했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그 결과 8일 오전 11시부터 상당 기간 연합뉴스의 모든 기사들은 포털에서 노출이 중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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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모든 기사의 포털 노출이 8일 11시부터 일정기간 중단된다. 포털 기사 섹션에 돈을 받고 쓴 이른바 '기사형 광고'를 내보낸 데 따른 제재 조치다.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는 7일 임직원 명의로 발표한 사과문에서 "연합뉴스는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로부터 최근 포털에 송고한 일부 기사가 '등록된 카테고리 외 전송' 규정을 위배했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그 결과 8일 오전 11시부터 상당 기간 연합뉴스의 모든 기사들은 포털에서 노출이 중단된다"고 전했다.

앞서 제평위는 지난달 25일 연합뉴스 기사형 광고 건을 최종 심의하고, 해당 벌점 129.8점에 기존 벌점 0.4점을 더해 모두 130.2점을 부과했다. 위반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난 '등록된 카테고리 외 기사 전송' 규정을 적용해 부정행위 5건당 벌점 1점을 매겼다.

이에 따라 제평위는 포털 노출 중단 제재 32일을 의결했는데, 이후 25일 감경안이 발의된 상태다. 최종 제재 일자는 오는 10일 논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연합뉴스는 "그동안 포털을 통해 연합뉴스 기사를 애용해 온 독자 여러분께 불편과 피해를 끼치게 되는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연합뉴스는 제평위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문제가 된 뉴스 정보 서비스를 폐지하고 담당 부서를 해체하는 등 재발방지대책을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을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아 연합뉴스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 주어진 책무를 더욱 충실히 이행해 국민의 눈높이와 기대에 걸맞은 공영언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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