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재건' 나선 KIA..김종국 감독, "적극적 야구 선보인다"

손준수 입력 2021. 12. 8. 10: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앵커]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의 새 사령탑 김종국 감독이 명가재건을 위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공격적인 야구로 내년에는 포스트 시즌 진출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수에서 코치, 그리고 사령탑까지.

26년동안 타이거즈맨이었던 KIA 김종국 감독!

김 감독이 강조한 취임 일성은 '스피드' 였습니다.

빠르고 뛰는 야구를 통한 팀 체질 개선이 중요하다며 지속가능한 강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기와 강한 정신력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종국/KIA 타이거즈 감독 : "빠른 선수들이나 젊은 선수들이 많이 있어요. 좀 더 내년에는 기동력야구, 스피디한 야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적극적인 태도를 강조한 김 감독은 부족한 장타력을 과감한 주루 등 공격적인 야구로 메울 계획입니다.

전력 보강을 위해 구단에 선수 영입도 요청했습니다.

올 시즌 투수진에서 이의리 등 젊은 선수들이 선전했지만 팀의 기둥이 필요하다며 양현종을 비롯한 FA 영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종국/KIA 타이거즈 감독 : "단장님도 (양현종 영입) 준비를 하셨고, 외야 쪽이나 외부 FA 같은 경우는 아직 더 정확하게 단장님이나 구단 쪽에도 대화를 많이 해가 지고 준비를 해야 될 거 같습니다."]

선수로 3번, 코치로 한 번 모든 우승을 타이거즈에서만 한 김 감독은 내년 시즌 1차 목표를 포스트 시즌 진출로 꼽았습니다.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뒤로 올 겨울 명가 재건을 위해 다시 뛰는 기아 타이거즈의 행보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성훈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