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서 무차별 화살 공격으로 5명 사망..용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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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콩스베르그에서 한 남성이 활로 화살을 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노르웨이 경찰은 테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쯤 노르웨이 경찰은 수도 오슬로에서 남서쪽으로 68㎞ 떨어진 콩스베르그에서 한 남성이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화살을 마구 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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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콩스베르그에서 한 남성이 활로 화살을 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노르웨이 경찰은 테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쯤 노르웨이 경찰은 수도 오슬로에서 남서쪽으로 68㎞ 떨어진 콩스베르그에서 한 남성이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화살을 마구 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남성은 6시 47분쯤 경찰에 체포됐다.
오이빈드 아스 현지 경찰서장은 "현재까지 이 남성을 단독범으로 보고 있다"라며 "용의자가 범행에 다른 무기들도 사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 서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용의자가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사태의 전개 상황을 볼 때 이번 사건이 테러 공격인지를 고려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용의자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 이후 노르웨이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는 "콩스베르그에서 일어난 일은 끔찍하다"며 "많은 사람이 두려워하는 심정을 이해하지만 이제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경찰 당국은 전국의 경찰관들에게 총기 소지 명령을 내렸다. 노르웨이 경찰은 보통 무장하지 않지만 필요할 때 총기류를 사용할 수 있다.
경찰은 "이것은 추가적인 예방 조치"라며 "현재까지 국가 위협 수준에 변화가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한편, 노르웨이에서는 지난 2011년 극우 테러범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의 폭탄 및 총기 테러로 모두 77명이 희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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