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인간' 키메라 실현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과학자들이 돼지의 수정란에 인간의 줄기세포를 주입해 자라게 하는 데 성공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미국 소크연구소 연구진은 과학저널 셀에 돼지 수정란에 인간의 줄기세포를 주입해 신체 조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논문을 실었다.
한국의 경우 다른 동물의 수정란에 인간의 줄기세포를 주입하는 연구를 금지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김우용 기자)미국 과학자들이 돼지의 수정란에 인간의 줄기세포를 주입해 자라게 하는 데 성공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미국 소크연구소 연구진은 과학저널 셀에 돼지 수정란에 인간의 줄기세포를 주입해 신체 조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논문을 실었다.
사람의 세포를 이식받은 태아는 돼지 암컷 자궁에 착상돼 사람의 근육과 장기세포 초기 형태로 자라났다.
돼지 태아는 28일째 인간의 항체와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사람의 장기를 돼지에서 만들어 인간에게 이식할 수 있게 된다.
인간과 동물의 키메라 연구는 뜨거운 논쟁 대상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윤리 논란을 우려해 인간-돼지 키메라 연구를 금지하고, 지난해 8월 장기 이식을 위한 연구에만 정부 지원을 허용했다. 한국의 경우 다른 동물의 수정란에 인간의 줄기세포를 주입하는 연구를 금지하고 있다.
김우용 기자(yong2@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암 새 원인 발견..'맞춤형 항암제' 시대 열리나
- 혈액-줄기세포, 젊음 유지상태로 저장법 개발
- 국내 연구진, 줄기세포 분화 효능 뛰어난 나노 분리막 개발
- 정부, 첨단바이오의약품 사업에 3년간 400억 투자
- [단독] 공공 SW사업 기능점수 단가, 올 상반기 인상 확정
- SK하이닉스, TSMC와 6세대 HBM 개발...내후년 양산
- 한미반도체, 6번째 공장 오픈..."내년 매출 1조원 목표"
- "밥 주세요"...대학가 학생식당 조리로봇, 1시간에 300인분 '뚝딱'
- 인텔 "ASML 차세대 EUV 장비 선점...'인텔 14A' 내년부터 연구"
- 메타, 오픈소스 모델 '라마3' 출시…페북-인스타 등에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