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43.1%, 安 23.0%, 洪 17.4%..오차범위 내 2위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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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20%포인트 차 앞서고 있는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또한 안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지면서 2위 다툼이 더욱 치열해졌다.
같은 기관이 지난주에 실시한 조사와 비교해보면 문 후보는 44.4%에서 1.3%포인트 하락했지만 안 후보가 32.5에서 9.5%포인트 하락하면서 지지율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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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20%포인트 차 앞서고 있는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또한 안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지면서 2위 다툼이 더욱 치열해졌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 따르면 5자구도에서 문 후보가 43.1%, 안 후보 23.0%였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17.4%, 심상정 정의당 후보 8.2%,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4.9%였다.
같은 기관이 지난주에 실시한 조사와 비교해보면 문 후보는 44.4%에서 1.3%포인트 하락했지만 안 후보가 32.5에서 9.5%포인트 하락하면서 지지율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홍준표 후보와 심상정 후보는 각각 9.0%, 2.9%포인트 상승한 반면 유승민 후보는 0.1%포인트 떨어졌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보수단일 후보로 홍준표 후보의 출마를 가정한 4자대결에선 문 후보 42.0%, 안 후보 24.8%, 홍 후보 19.2%, 심 후보 10.7%였다.
또한 안 후보와 유 후보가 단일화를 해서 안 후보가 단일후보가 됐을 때는 문 후보 41.6%, 안 후보 28.3%, 홍 후보 16.1%, 심 후보 10.6%였다.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양자대결에선 문 후보가 53.0%, 안 후보 41.2%였다.
대통령 당선 가능성 여부에 대해선 문 후보가 75.2%로 압도적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안 후보(12.8%), 홍 후보(7.7%), 유 후보(0.2%), 심 후보(0.1%) 순이었다.
'5자 구도로 끝까지 진행될 경우 지지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계속 지지하겠다' 83.9%,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 13.7%였다.
안 후보와 홍·유 후보의 3자 단일화에 대해선 반대가 53.5%, 찬성 31.1%였으며 연립정부의 방향에 대해선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의 연립정부가 42.1%로 가장 높았으며 '국민의당, 한국당, 바른정당의 연립정부'는 20.5%, '연립정부 반대' 7.9%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무선 81.1%, 유선 18.9%)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6.2%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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